4. 절편의 주름

절편이 생기는 수술, 라식수술이나 스마일 수술은

그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서 절편의 주름은 반드시 생깁니다.

​

절편을 만들고, 그 아랫부분을 제거하고 그 절편이 제거된 부분 아래쪽에 재유착이 됩니다.

재유착이 될 때를 생각하면,

절편 부분의 면적이 재유착이 되는 부분의 면적보다 넓습니다.

절삭을 할 때 볼록한 모양으로 절삭을 하기에

위쪽이 면적이 더 많고 아래쪽 면적이 적은 그런 모양인 것입니다.

​

넓은 절편 부분이 면적이 좁은 아랫 부분에 재유착이 되어야 합니다.

그러려면 절편의 남는 부분이 주름져서 재유착이 되어야 합니다.

그래서 실제에 있어 절편을 만드는 수술은 거의 모든 경우에 있어 주름이 생깁니다.

​근시가 심할수록 위 아 면적 차이가 더 많이 생기므로 더 많은 주름이 생깁니다.

​

여기서 중요한 점은

이런 주름이 생기더라도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.

실질 위를 덮고 있는 상피라는 세포층이 각막의 바깥층을 평평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.

물론 보는 데 있어 아주 세밀한 부분에서는 불리한 면이 있겠지만

거의 못 느끼게 됩니다.

​ 

세 극 등 현미경으로 잘 보면 주름이 보이는 경우가 많고

재수술을 위해서 각막의 상피를 벗겨 보면 이런 특징은 잘 나타납니다.

그래서 수술 후 각막 절편의 주름이 보인다고 해서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

가끔 타 병원에서 이런 소견을 듣고 놀라 하면서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.

라식 수술이나 스마일 수술 후 구조적으로 반드시 당연히 생기는 것이니

걱정 없이 지내시면 됩니다.

​

물론 심한 외상을 입고 발생한 주름은 병원에 바로 오셔서

절편을 재위치 시키고 주름을 펴는 시술을 받으셔야 합니다!